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의 신경절에 잠복 상태로 있다가 인체의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상포진(帶狀疱疹)이라는 한자 단어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대(帶; 띠 대), 상(狀; 모양 상)' 즉 우리 몸의 한쪽에 띠를 이루는 모양을 가지고 있는
포진(물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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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군집성 물집은 통증을 동반하며 몸 어느 부위에든 다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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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은 모든 연령층에서 관찰되지만 약 70%가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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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발병부위에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며, 그 통증이 수개월간 지속되는 포진후 신경통이
발생할 수도 있고. 안면부에 발생시 시력, 청력 장애 및 안면 마비 증상 등의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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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대상 포진 예방 백신인 '조스타박스'가 개발 출시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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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대상 포진 예방 접종인 '조스타박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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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스타박스(Zostavax®)란 무엇인가? : 조스타박스는 50세 이상의 성인에서의 대상 포진 예방을 위한 약독화 생바이러스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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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스타박스의 접종 방법은?
: 조스타박스는 1회, 피하 접종한다.
(현재로선 추가 접종이 필요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한 유효성 및 필요성에 대한 추가 연구는
아직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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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방 접종을 하면 대상 포진이 100% 예방되나?
: 그렇진 않다. 50대에선 약 70%, 60대에선 약 60% 정도 대상 포진의 발병 위험률을 낮춰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예방 접종 후에는 대상 포진에 걸리더라도 신경통 발생이 많이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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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상 포진 병력이 있는 사람도 접종 발을 수 있나?
: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사람도 백신을 투여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투여한 최근 연구에서, 안전성 면역원성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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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두 예방 접종인 바리박스® 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조스타박스는 수두백신인 바리박스와 동일한 Oka/Mercks VZV주를 주성분으로 하지만
최소 역가(minimum potency)가 14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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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두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이 50세 이상이 되면 조스타박스를 접종 받아도 되나?
: 수두 백신을 투여 받은 적이 있는 사람에 대한 조스타박스 투여는 권장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8년에 수두백신의 도입, 2005년부터 국가 예방 접종 사업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50세 이상
성인이 수두백신을 투여 받았을 확률은 매우 낮다. 따라서 수두 백신 투여 여부를 확인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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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스타박스를 접종해서는 안될 사람은?
: 네오마이신, 젤라틴 등 이 백신의 구성 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자,
원발성 및 후천성 면역결핍 상태의 환자,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면역억제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치료받고 있지 않는 활동성 결핵 환자,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밖에도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경우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하며,
38.5℃를 초과하는 발열 등의 급성 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연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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